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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눈감고 음미하는 신상 스시오마카세 맛집5

by 오아란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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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초로 간을 한 쌀밥과 생선. 이렇게 간단한 재료의 조합만으로 먹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음식, ‘스시(초밥)’. 본고장 일본에서는 세련된 스시집부터 가까운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건강한 점심 메뉴로까지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국민 음식이다. 

1. 꼭 가봐야 할 스시야, 신사 ‘스시야 도산대로점’

스시야 도산대로점

유독 스시는 ‘누가 만드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신사에 위치한 ‘스시야 도산대로점’은 메인 셰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곳이다. 이정운 셰프는 스시마츠모토 수셰프를 거쳐 분당 스시야에서도 예약이 곤란할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던 셰프다. 신사 스시야는 줄여서 ‘신스야’라고도 부르는데, 이곳은 이정운 셰프가 담당하는 메인 카운터와 사이드 카운터가 완전히 구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높은 인기만큼 메인 카운터 예약은 상당히 어렵지만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코스는 완성도 높은 구성이 돋보이며 간간하고 쨍한 맛의 샤리라 사케나 와인을 곁들이기에도 아주 좋다.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50

▲영업시간: 런치 12:00, 평일 디너 19:00, 주말 디너 18:00

▲가격: 사이드카운터 기준 런치 12만원, 디너 20만원

2. 즐거운 밤을 위한 최고의 선택, 가로수길 '스시 쥬고야'

일본의 유명 요리학교 핫토리 출신의 두 셰프가 만드는 스시 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는 곳. 히로아키에 이은 두 번째 매장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 들어설 때부터 나갈 때까지 손님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곳곳을 세심하게 신경 쓴 태가 난다. 스시 오마카세는 요리사와 손님이 마주한 채 식사를 하기 때문에 접객이 중요한데, 쥬고야는 이 부분에서 평이 좋다. 손님에게 따라 다정하거나 유쾌한 입담을 자랑해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온 마음으로 손님을 대하는 요리사를 만나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151길 55

▲영업시간: 런치 1부 12:00 - 13:30, 2부 14:00 - 15:30, 디너 18:00 - 19:00

▲가격: 런치 10만원, 디너 20만원

3. 긴자 정통 에도마에 스시를 만날 수 있는, 압구정 '스시하루'

네이버플레이스

네이버플레이스

긴자 오노데라와 스시조에서 경력을 쌓은 이성용 셰프의 업장. 기분 좋은 환대 속 자리에 앉자마자 윤광이 흐르는 편백 테이블이 기대감을 더한다. 따끈한 자완무시를 시작으로 달달한 맛을 잘 뽑아낸 문어, 사시미, 튀김, 아구간 등 다양한 츠마미가 이어진 뒤 본격적인 니기리가 시작되는데, 요즘 유행하는 간이 센 샤리와는 반대로 슴슴 담백하면서도 생선의 맛을 살려주는 밥맛이 느껴진다. 마와 보리새우를 절구에 직접 갈아 굽는 교쿠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 전반적으로 손질이나 니기리 스타일, 마지막으로 말차 푸딩과 차를 내어주는 마무리까지 긴자 오노데라 스타일과 흡사한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다. 가는 길까지 따뜻한 인사가 더해져 기분 좋은 식사가 완성된다.

▲위치: 서울 강남구 언주로165길 9

▲영업시간: (목~월)런치 12:00 - 15:00, 디너 18:30 - 22:00, 화·수요일 휴무

▲가격: 런치 15만원, 디너 30만원

4. 맛없을 수 없는 자본주의의 맛, 청담 '아카리 청담'

청담에 위치한 하이엔드 오마카세. 고층에 위치하면서도 층고가 높고 통창이 있어 일반적인 스시야에 비해서 압도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때문에 중요한 자리나 비즈니스 미팅에 활용하기에도 훌륭하다. 가격대가 좀 있는 만큼 우니, 트러플, 캐비아 등 고급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고, 원물 자체도 훌륭해 가성비가 좋다고까지 느껴질 정도. 그야말로 ‘자본주의의 맛’을 제대로 보여준다. 보통 츠마미라고 부르는 요리가 식전 흥을 돋우고 본격적인 니기리가 중심이 되는데, 이곳은 요리에도 힘을 준 구성이라 주류를 곁들이기에도 좋다.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 824

▲영업시간: 화~토 12:00 - 22:00, B·T 15:30 - 18:00, 일·월요일 휴무

▲가격: 런치 15만원, 디너 32만원

5. 입소문을 타고 인기 급상승 중인, 청담 '하시라'

스시 애호가 사이에서 호평이 일색인 곳. 유명 일본 스시야인 카네사카에서 오랜 기간 수련을 마친 윤주환 오너 셰프의 공간이다. 안정적인 니기리 밸런스, 원물, 가성비까지 모든 부분을 두루두루 만족하는 클래식한 스타일로 조용하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지금은 예약이 어려울 정도. 츠마미는 간이 좀 있는 편이고 니기리는 상대적으로 얌전하지만 그렇다고 또 슴슴한 맛은 아닌 딱 중앙의 간이라 밸런스 좋다는 말이 나올법하다. 밥은 심지가 살아있는 꼬들한 맛으로 취향이 맞는다면 사랑할 수밖에 없다. 셰프의 기운이 쾌활하고 손님과의 가벼운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것에도 능숙하니 단골이 늘어나는 이유가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90길 17-4

▲영업시간: 화~토 17:30 - 22:30, 일요일 12:30 - 15:00, 월요일 휴무

▲가격: 스시오마카세 2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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