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향긋하게 입안채우는 봄내음 서울 미나리 맛집 5곳

by 오아란 2024. 6. 13.
728x90
반응형

 

어느새 봄꽃들이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요즘, 봄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미나리도 제철을 맞았다. 향긋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미나리는 다양한 요리에서 존재감을 뽐낸다. 탕에 넣어 먹거나 전으로 부쳐내거나, 고기와 함께 먹어도 맛있는 미나리. 이번 주는 제철 맞은 미나리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1. 향긋한 미나리가 가득한 곰탕, 용산 ‘능동미나리’

능동미나리

 

‘용리단길’로 불리는 신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한식당으로, 오픈 직후부터 줄 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화악산 천연수로 재배되는 한재미나리를 사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대표메뉴인 ‘미나리곰탕’은 투플러스 한우로 만든 곰탕에 쫑쫑 썬 미나리와 쪽파를 가득 올려 이색적인 비주얼이 특징이다. 담백하면서도 향긋한 미나리의 향이 잘 어우러진다.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길 28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가격: 능동 미나리 곰탕 15,000원, 미나리 숙회 9,000원, 미나리 수육 전골 48,000~85,000원

2. 명품 조합으로 이름 난 미나리 삼겹살, 연남 '풀뜯는돼지'

경북 청도 한재골에서 수급하는 명품 미나리를 사용한 미나리삼겹살이 맛있는곳. 도톰한 삼겹살을 구운 뒤 미나리를 삼겹살 위에서 꾹꾹 눌러가며 돼지기름을 입혀내는 퍼포먼스가 재미있다. 고기기름에 익은 미나리는 식감이 더욱 부드러워져 끝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 대표메뉴인 미나리삼겹살 이외에도 미나리전, 미나리라면, 미나리비빔밥 등 미나리 요리가 다양하다.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32길 7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가격: 미나리삼겹살 15,000원, 세미칼 미나리 3,000원, 미나리전 9,000원

3. 이토록 세련된 미나리, 신당 '표주'

신당 시장 맞은편 조용한 골목길에 위치한 요리주점. 한식을 재해석한 다양한 요리 중에서도 꼭 맛봐야 하는 메뉴는 항정살 사이를 미나리로 채운 ‘항정 미나리’. 겉은 마치 족발처럼 쫀득하고 속은 향긋한 미나리향과 함께 육즙이 흘러넘치는 식감이 일품이다. 디종머스타드와 소금, 후추를 살짝 곁들여 즐기다, 갓김치를 얹어 먹으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위치: 서울 중구 다산로42길 43-6

▲영업시간: 평일 11:30 - 00:00(B.T 15:00 - 17:30) 토요일 16:30 - 23:30, 일요일 휴무

▲가격: 항정 미나리 반상(점심) 14,000원, 항정 미나리 18,000원, 표주 시그니처 주안상(2인) 65,000원

4. 압도적인 비주얼의 미나리낙지전, 방이 '한남대교'

 

방이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포차. 네온 조명과 함께 벽면 가득한 다녀간 손님들의 낙서가 아지트 같은 분위기를 더한다. 청도 돌미나리를 가득 부쳐낸 뒤 통낙지를 올려낸 비주얼의 ‘미나리낙지전’이 인기가 많다. 바삭한 식감과 향긋한 미나리의 향이 일품. 숭어 사시미와 해초, 미나리가 소복한 ‘들기름미나리숭어’도 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2길 18-11

▲영업시간: 매일 16:00 - 02:00

▲가격: 미나리낙지전 21,000원, 들기름미나리숭어 28,000원, 모듬사시미 38,000원

5. 고소한 향 가득한 광주식 오리탕의 진미, 군자 '영미오리탕'

서울에서 광주식 오리탕을 먹을 수 있는 곳.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거의 항상 웨이팅이 있다. 광주 오리탕의 특징은 진하게 끓여 들깻가루가 가득한 걸쭉한 국물이 특징으로, 여기에 미나리를 산더미처럼 올려 먹는다. 향긋한 미나리는 새콤달콤한 들깨 초장 소스에 찍어 즐기고, 야들야들한 오리 살코기를 발라 맛보면 봄날 원기가 자동으로 충전된다.

▲위치: 서울 광진구 동일로60길 53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B.T 15:00-16:30), 월요일 휴무

▲가격: 오리탕(반마리) 39,000원, 오리탕(한마리) 61,000원, 미나리 추가 3,000원

728x90
반응형